신보험의 장점은 고객의 재무적 상황에 맞는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신이 처해있는 경제적 상황이 다른 월급쟁이
직장인과 자영업자의 종신보험 맞춤 설계를 통해 보험 가입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을 알아보자.

◆ 직장인의 종신보험 설계

회사원 C모(35)씨는 맞벌이를 하는 부인K모(32)씨와의 사이에 두
아들(5세, 2세)을 두고 있다. C씨의 연수입은 세후 3000만원이다.
생활비는 C씨의 용돈을 제외하고 매월 100만원 정도씩 쓰고 있으며 현재
시가 2억원의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현재 예금은 없고 주택대출금
잔액이 5000만원이 있으며 대출금상환계획은 원금분할상환으로 7년을
예상하고 있다. C씨는 본인의 사후에 부인이 일을 하지 않고도 자녀들을
보살피기 위해서는 보험금을 얼마로 할지 특약들은 어떻게 설계해야
하는지 고민이다.

가장인 C씨가 사망할 경우 당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유가족의 생활비와
자녀교육자금, 부채상환자금이 될 것이다. 이들 필요자금의 합계는
물가상승률과 투자수익률을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총
5억5000만원이다. 만일 C씨가 필요자금을 종신보험 주계약(평생보장)으로만
설계한다면 월 7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25년간 매월 납입해야 한다.
대신 필요자금을 가족의 생애주기에 맞게 특약을 이용하여 설계한다면
월 보험료를 13만원 정도의 수준으로 낮출 수 있다. C씨에게 권유할
만한 일반사망특약은 다음과 같다.

◆ 자영업자의 종신보험 설계

Y모(40)씨는 친구 P모(40)씨와 서울 용산에서 컴퓨터도매사업을 동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두 사람이 모두 열심히 일한 덕분에 사업이 그런대로
안정권에 접어든 지금 두 사람은 새로운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다. 만약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먼저 사망할 경우에 사업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이다. 두 사람 중 한사람이 사망했을 경우 남은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데, 두 사람 모두 가족 중에서 이 일을 대신할 사람이
없다. 그렇다고 회사가 투자된 자금을 일시금으로 돌려줄 형편도 아니다.

이럴 경우에 종신보험을 활용하면 유가족에 대한 보장뿐만 아니라 사업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두 사람을 피보험자로 하는
종신보험에 두 사람 모두 가입하면 된다. 그리고 두 계약 모두
계약자(보험료불입자)와 수익자(보험금수령자)를 회사로 지정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두 사람의 종신보험계약은 회사 비용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동시에 두 사람 중 한 명이 사망했을 경우 사망보험금으로 지분매입을
대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를 작성하여 공증을 받아두면, 동업자의 지분을
유가족들이 매입할 수 있어 자금문제가 해결 될 것이다.

(최문희·ING생명 한사랑지점 부지점장 moonheec@inglif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