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
이라크 전쟁 우려로 전날 미국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게 부담으로
작용, 장중 58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삼성전자 진대제
사장이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입각한 사실이 전해진 뒤 삼성전자가 반등한
데 힘입어 지수 내림폭이 다소 줄어들며 마감했다. 외국인은 4일 연속
매도우위를 보였으나 그 규모는 크게 줄어들었다.
●코스닥 지수
장 막판 극적인 반등에 성공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는 이날 전쟁 위기감과 미국 나스닥시장 급락이 악재로 작용,
장중 42선이 무너지는 초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마감 직전 100억원
가량의 기관 매수세가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집중돼 순식간에 플러스로
반전했다.
●국고채
채권시장이 주가 하락의 반사 이익을 입어 금리가 사흘 연속 하락(채권
가격 상승)했다.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03%포인트
하락한 4.57%로 마감, 이틀 연속 16개월만의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라크전쟁 위험 증대와 주가 하락으로 안전 자산 선호심리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일본 엔화 강세 여파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5원 내린 1187.0원으로 마감했다. 엔·달러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117엔대 초반까지 떨어지며 원·달러환율의 동반
하락을 유발했다. 그러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대금과 수출 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쏟아져 추가 하락이 제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