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증권업협회·코스닥증권시장·증권예탁원 등 4개 증권
유관기관 여유자금의 주식투자가 이르면 오는 21일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증권거래소를 비롯한 이들 4개 유관기관 실무진들은 지난 3일 오후
적립기금의 구체적인 운용방식에 관해 논의했다. 검토된 안 중에는
증시에 투입 예정인 4000억원 중 1000억원을 오는 21일 1차로 주식시장에
투자하고, 나머지 3000억원도 5월까지 매월 21일에 1000억원씩 나눠서
투자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그러나 증권거래소 이광수 기획부장은 "어디까지나 실무진 간의
논의였을 뿐, 해당 기관장들 간 합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투입
시기나 규모는 다소 달라질 수 있다"고 밝혔다.
투자방식은 총 8개의 펀드에 나눠서 간접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각 기관의 부기관장급 임원들로 구성된 공동 기금운영위원회가 여러
운용사에 펀드 운용을 나눠서 맡기는 방식이 유력하다.
전체 펀드자금은 주식과 채권에 각각 70%와 30%씩 분산시키고, 주식에
투자할 경우 거래소와 코스닥 종목 투자 비중은 투자자금 출처가
거래소냐 코스닥이냐의 비중에 따라 배분할 계획이다.
4개 증권 유관기관은 지난 1월 28일 현금성 적립금 중 70%에 해당하는
4000억원을 주식시장에 투입하기로 결정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