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

주초 강세에 힘입어 4주 연속 하락행진을 마감했다. 하지만
전강후약(前强後弱) 양상을 보이며, 주초 650선을 회복했던 지수가
주말에는 다시 630대로 떨어졌다. 이라크 전쟁과 북핵(北核) 위기감 등
대외 변수의 불안 속에 환율 급락 영향으로 수출주 비중이 높은 서울
증시의 발목이 잡혔다는 분석이다.

●코스닥 지수

주초 이틀 연속 오름세를 보이며 5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지만,
주 후반에는 사흘 연속 하락했다. 강력한 저항선으로 부각된 50선을 뚫지
못하자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 외국인과 기관이 꾸준한 매수세를
보였지만, 코스닥의 '큰 손' 격인 개인은 6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국고채

채권 금리가 6주 연속 하락하며, 14개월 만의 최저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한 주 동안 0.07%포인트 떨어지며
불안하게 지켜오던 5%선이 무너졌다. 채권 매수세는 풍부한데 공급량이
이를 따르지 못하는 수급 불균형 현상 때문에 금리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달러 환율

글로벌 달러 약세 현상의 여파로 원·달러환율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6개월 만에 1180원선이 무너진 뒤, '가랑비에 옷 젖는' 격으로 하루에
1~2원씩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주말 소폭 반등하며 6일 연속
하락행진을 마감했지만, 전문가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