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부터 시작된 국내 조선업계의 대형 수주 러시가 새해에도
계속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일 카타르의 라스라펜사(社)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선
1척 등 모두 8척의 선박을 5억8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
김징완(金澄完) 삼성중공업 사장은 "작년 한 해 동안 전년보다 36%
증가한 30억달러 규모를 수주, 당초 목표치인 25억달러를 초과
달성했다"며 "위축돼 있던 컨테이너선 발주가 작년 하반기부터
회복되면서 올해 수주 전망도 어둡지 않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도 2일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부유식원유생산저장설비(FPSO)
1기 등 모두 9억달러 규모의 해양설비 수주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총 11억달러의 해양설비를 수주하여
목표(18억달러)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초반부터 낭보가 잇따르고
있어 목표 달성이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조선공업협회는 "작년 11월 스페인 유조선 사고 이후 수주 시황(市 )이
급격히 호전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