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닉스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자 가격 제한폭까지 떨어졌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대선 전 모두 "소액주주들을 위해 차등
감자(減資)를 하는 것이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공식적인 공약으로 밝힌 반면, 민주당은 일부 개인 입장으로만 밝혔기
때문에 노 후보 당선 이후 차등 감자에 대한 기대감이 약화됐다는
분석이다. 일부에서는 "처음부터 이같은 약속은 실현 가능성이 별로
없었다"고 분석했다.

◆ 현대백화점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백화점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하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지난 한 주 동안 9.6% 하락했다. 증시에서는 지난 1일부터
17일까지 백화점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15%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처음으로 연말 세일이 없었다는 점이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 NHN

지난주 4일 내내 하락했다. 11월 말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탔던 것에 대한
경계심리가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는 29일 대주주 보유 주식의
보호예수가 풀린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원증권 구창근 애널리스트는 "보호예수 물량이 나오더라도 올 4분기와
내년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서 주가에 별 충격없이
소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 CJ홈쇼핑

5일 연속 하락했다. 신용카드 대출 연체율이 아직도 높은 상태에서
유지되고 있는데다가,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메리츠증권 홍성수 애널리스트는 "현재 소매 유통주
주가는 실적에 비해서는 낮은 편이지만, 업종 자체가 상승할 계기를 찾기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