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공간에서도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고조돼 있다.
백화점의 쇼윈도 장식처럼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는 첫 화면을
크리스마스 트리와 캐럴 등으로 치장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 이벤트에서 경품 타기 =종합정보 사이트인 포털에서는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다. 단순한 퀴즈나 그림찾기 등 재미삼아 응모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가벼운 마음으로 마우스를 한번 클릭하면 뜻밖에 큰 경품을
받을 수도 있다.

야후(kr.yahoo.com)는 오는 22일까지 '퀴즈 메일'을 푼 네티즌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날 서울지역에 눈이 10㎜ 이상 오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캐나다 휘슬러와 일본 나가노 스키 여행권, 베니건스
외식상품권 등이 걸려 있다. 엠파스(empas.com)도 퀴즈 이벤트에
동참했다. '크리스마스 공연 이벤트' 코너에서 이소라·신승훈·동물원
등 가수 7명과 관련된 간단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160명에게 이들의
콘서트 티켓을 준다.

프리챌(freechal.com)의 크리스마스 이벤트는 '깜짝쇼'다. 프리챌은
사이트 안에 산타클로스를 숨겨 놓고, 산타를 찾는 네티즌 1만명에게
깜짝 선물을 선사하기로 했다. 프리챌측은 "24일 전에 선물을 받게 할
계획"이라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철저히 비밀에 부치고 있다.
하나포스닷컴(hanafos.com)은 온라인 색칠공부 코너인 '사이버
스케치북'에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그린 네티즌에게 게임기나 패션시계
같은 경품을 제공한다. 네티즌들의 '추천'에 따라 행운이 결정되는
것이 특징이다.

◆ 선물 사고 경품 받기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연말연시 선물코너를
개설하고 경품행사를 진행 중이다. 다음쇼핑(shop.daum.net)은
크리스마스 용품을 모아놓은 '선물가게'에서 상품을 구입한 사람들에게
추첨을 통해 다음 상품권 1만원을 준다. 물건을 사지 않더라도 원하는
선물을 골라 사이버 장바구니에 보관하거나 친구에게 추천하는 사람들을
골라 최고 100만원어치의 사이버 상품권을 준다.

옥션(auction.co.kr)에서는 껌 모양의 라이터, 변기 모양의 재떨이,
푹신한 쿠션으로 만든 시계 등 기발한 아이디어 상품 140여가지를 추천
상품으로 내놓았다. 이 상품들의 경매 시작가가 1000원이기 때문에 잘만
하면 싼 값에 인상적인 물건을 구할 수 있다.

인터넷 패션몰 하프클럽닷컴(halfclub.com)은 연말연시 모임에 입고 나갈
옷을 할인판매한다. 물건을 산 후 배송박스에 숨겨진 빨간 스티커를 찾아
보내면 디지털카메라, 미용기구 등을 증정한다. 총 427명에게
2000만원어치의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 연말연시 이벤트

▲인터파크(interpark.com)= 30초 게임으로 즉석 선물 얻기
▲하프클럽닷컴(halfclub.com)= 숨겨진 스티커 찾으면 경품
▲옥션(auction.co.kr)=아이디어 선물 1000원 경매
▲네이트닷컴(nate.com)=쟁반노래방에서 캐럴 부르기
▲코리아닷컴(korea.com)=무한대존 가입자 10명에게 100만원 상품
▲다음(daum.net)=선물가게에서 상품 구입시 상품권 제공
▲야후(kr.yahoo.com)=퀴즈메일 응모자에게 여행상품권
▲네이버(naver.com)= 퀴즈검색 이벤트에서 100만원 지급
▲엠파스(empas.com)= 콘서트 공짜 티켓을 잡아라
▲프리챌(freechal.com)= 숨겨진 산타 찾은 1만명에게 행운
▲하나포스닷컴(hanafos.com)=사이버 스케치북에서 카드 그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