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 동일고무벨트 등 상장기업들이 잇따라 지분승계에 나서고
있다.
주주변동 분석업체인 미디어에퀴터블이 금융감독원 공시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금강고려화학 정상영 명예회장은 지난 10월 28일 회사 주식
65만주(5.78%)를 세 아들에게 증여했다.
정 명예회장은 장남인 정몽진 금강고려화학 회장에게 38만주(3.38%)를
증여, 몽진 회장의 지분율이 10.50%에서 13.88%로 높아졌으며,
차남 정몽익 금강고려화학 전무에게 18만주(1.6%), 셋째인 정몽열
금강종합건설 부사장에게도 9만주(0.8%)를 증여했다.
동일고무벨트도 지난 30일 김도근 동일고무벨트 회장 외 2인이
동일고무벨트의 최대주주인 김진재 부회장(현 한나라당 의원)의 아들인
김세연 씨에게 45만3490주(3.49%)를 증여했다. 자세한 증여 내역을 보면
김도근 회장이 28만주(2.17%)를, 김진재 의원의 이모부인 왕성문 씨와
백기수 씨가 각각 0.79%와 0.51%를 김세연 씨에게 증여했다.
이밖에 한국타이어 조양래 회장의 장남 조현식 상무는 한국타이어 지분
21만주(0.14%)를 지난달 22일과 23일에 걸쳐 장내 매수함으로써 지분율을
5.87%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