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 지수
전날 미국 시장 급등에도 불구하고, 이틀 연속 하락하며 640선 아래로
밀렸다. 미국 증시 마감 후 발표된 텍사스인스트루먼트의 실적 부진
소식이 투자 심리를 짓눌렀다. 외국인은 사흘만에 '팔자'로 돌아서
1200억원 가깝게 순매도했고, 기관도 이틀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지수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으나 2시간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국민카드 등 국내외 기업들의 부진한 실적 발표가 매도세를 불러왔다는
평가다. 외국인은 7일만에 '팔자'로 돌아서 59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고채
채권수익률이 등락을 반복한 끝에 결국 보합으로 마감했다. 장중에 주가
하락의 반사 이익으로 금리가 하락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채권 매물이
쏟아져 금리가 도로 올라갔다. 전날 미국 국채 수익률이 급등한 것도
금리 하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원·달러 환율
환율이 소폭 올랐다. 국내 주가 하락과 엔·달러환율 상승으로 달러
매수심리가 강해졌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 달러 공급 물량이 풍부하기
때문에 환율이 크게 오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들이 주식시장에서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