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콤

●투자의견:시장수익률(market performer) 유지

●목표주가:1만5000원(6개월) 하향조정


코디콤은 아이디스와 함께 DVR(디지털영상기억장치) 업계를 양분하는
업체. 그러나 3분기 들어 실적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미국 내 최대
거래처였던 제너럴솔루션사와 마찰을 빚으면서 미국 시장 내 매출이 크게
줄었다. 코디콤은 올해 2월 제너럴솔루션에 향후 5년 동안 미국 시장의
독점판매권을 보장했지만, 사업이 확장되면서 이 독점판매권을 지켜주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미국 시장 내 유통 채널을 잃을 위기에 놓여 있다.
세계 보안장비 시장의 35%를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물건을 제대로 팔지
못할 경우 매출 감소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난 6월에 첫선을 보인 신제품(스탠드얼론형 DVR)도 판매가 지극히
부진한 상황이다. 경쟁사인 아이디스가 성공적으로 스탠드얼론형 DVR
시장에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코디콤은 2003년 이후에나 이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형편이다.

4분기 이후 삼성전자에 PC 기반 DVR를 판매하지만, 경쟁 심화로 인한
가격 하락과 애프터서비스 비용을 감안하면 수출에 비해 수익성이 많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에 제시했던 시장수익률 투자 의견을 그대로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만4100원에서 26% 낮춘 1만500원으로 조정했다.

(강희주·삼성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