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환율 하락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수출기업에 비해
내수기업의 주가가 더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거래소 이규성 홍보부장은 "12월 결산법인 428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액에서 수출 비중이 50%이상인 기업(수출기업)과 50% 미만인
기업(내수기업)으로 나눠 비교한 결과, 수출기업 117사의 평균
주가상승률은 2.5%인 반면 내수기업 311개사는 9.2%로 내수주의 주가가
수출주를 압도했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올들어 원화대비 달러가치가 8.8% 하락하면서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이것이 주가에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내수기업 가운데 주가 오름폭은 웅진코웨이(154.6%)가 가장 높았고
동양기전(146.9%), 대우차판매(137.5%), 성도(135.9%), 동원F&B(124.5%)
순이었다.

수출기업중에서는 대동(308.9%)의 주가가 가장 많이 올랐고
새한미디어(133.3%), 대한항공(81.4%), 충남방적(62.9%),
대우인터내셔널(62.0%)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