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PC도 펜티엄4 2기가헤르츠(㎓) 시대가 열렸다.
인텔코리아는 노트북PC용인 '모바일 펜티엄4' 2㎓ CPU(중앙처리장치)를
최근 국내에 출시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초부터는 모바일 펜티엄4 2㎓
CPU를 장착한 노트북PC가 속속 출시될 전망이다.
인텔의 모바일 펜티엄4 CPU는 연산 속도가 초당 20억번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노트북PC용 CPU 중 가장 빠르다. 데스크톱PC용 제품 가운데 연산
속도가 가장 빠른 펜티엄4 2.53㎓ CPU에 비해서도 속도가 뒤지지 않는다.
이 회사 오미례 이사는 "모바일 펜티엄4는 모바일 펜티엄Ⅲ에 비해 2배
이상 속도가 빠르며, 특히 무선 네트워크 접속기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미국에서는 델·게이트웨이·휴렛팩커드(HP) 등이 이달 안으로 모바일
펜티엄4 2㎓ CPU를 장착한 노트북PC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이트웨이는
256메가바이트(MB) 메모리, 40기가바이트(GB), 15.1인치 모니터를 장착한
신제품을 2794달러에 출시할 예정이다. 델은 24배속
DVD(디지털비디오디스크) 콤보 드라이브를 장착한 워크스테이션(중형
컴퓨터)급 노트북PC를 3061달러에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LGIBM·삼보컴퓨터·대우컴퓨터 등이 내달 중으로
모바일 펜티엄4 CPU를 장착한 노트북PC를 출시할 계획. 국내에서는
모바일 펜티엄4 CPU가 얇고 가벼운 서브(Sub)형 노트북PC보다는 14인치
이상의 대형 액정 모니터를 장착한 '올 인 원'(All-in-One·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와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한 제품) 노트북PC에 많이
채택될 전망이다.
LGIBM 조중권 부장은 "초기모델의 경우 가격이 500만원을 호가할
것"이라며 "하지만 노트북PC의 성능이 데스크톱PC에 버금가기 때문에
기업들이 업무용 PC로 노트북PC를 채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