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 장세 속에서도 LGEI가 4일 연속 상승,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종합주가지수가 1.6% 떨어진 25일 서울 주식시장에서 LGEI는 전날보다
12.1% 올라 3만9000원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4일 전에 비해서는
20.1% 상승했다. 같은 기간 2.6% 떨어진 종합주가지수와 대조적이다.

LGEI는 지난 4월 LG그룹 구조조정 과정에서 LG전자,데이콤,
LG텔레콤,LG산전의 주식을 넘겨받아 만들어진 지주회사. 4월19일
17만5500원에서 거래가 시작됐지만, 6월19일 3만원선이 무너질 때까지
줄곧 내리막길을 걸었었다.

동양종금증권 민후식 애널리스트는 "보유한 주식이나 관계사의 배당금과
비교하면, LGEI의 현재 주가는 지나치게 떨어졌다는 점이 부각돼 뒤늦은
매수세를 부른 것같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특히 세계적 투자기관인
골드만삭스인터내셔널이 LGEI 주식을 대규모 매수한 것이 주가 상승의
촉매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최근 투자 목적으로 LGEI
주식 지분 6.6%를 매집, 제2 대주주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