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사가 18일 오전 임금 협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전면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현대차 노사는 이틀에 걸친 철야협상 끝에 통상 임금의 200%와 일시금
150만원의 성과급 지급, 기본급 7만7800원(6.1%) 인상, 97년 미지급
성과급 150% 지급에 잠정합의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이와 별도로 사내에 근무하는 협력업체 소속 비정규직
직원들에게도 연말에 200%의 성과급을 지급해 달라는 노조의 요구도
수용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18일 오전 10시부터 파업에 돌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조업에 복귀했다. 노조는 오는 20일이나 21일쯤 전체 조합원
총회를 열고, 합의안에 대해 찬반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임금협상을 둘러싼 노사분규로 지금까지 2만7319대(3501억원)의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