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도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와 기업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이번에 발표될 경제지표는 지표별로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예컨대 소비자물가지수와 무역수지 발표는
예상보다 부진하고, 신규주택 착공 건수, 주간 신규 실업급여 청구 건수,
경기선행지수 등은 예상보다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기업실적도 당초 1분기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았던
전문가들이 속속 전망치를 낮추고 있기 때문에 낙관할 수 없다.
18일 발표될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상승에 그쳐 경기 회복
시그널로 받아들이기는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 지수는 4월엔 0.5%
상승했다.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품목만 따로 모은 핵심물가지수
5월치도 4월의 0.3%보다 다소 낮은 0.2%를 기록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같은 날 발표될 5월중 신규주택 착공 건수는 4월에 비해 소폭 늘어날
전망이다. 주택착공건수는 미국의 소매판매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택관련 수요와 관련, 중요한 지표다. 주택착공이 늘어날수록 체감
경기지표가 상승한다고 볼 수 있다.
20일 발표되는 미국의 4월중 무역수지는 달러화 약세에도 불구, 적자
폭이 소폭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