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두터운 매물벽을 뚫지 못한 채 900선을 고비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지난 달 20일 장중에 900선을 뚫은 이후
850~920선의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특히 최근 60일의 거래량 가운데
35% 이상이 종합주가지수 850~900선 사이에 몰려 있기 때문에 매물
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분석이다.
지난 1월15일 이후 60일 거래일 간의 거래소 주식 거래량을 종합주가지수
구간별로 분석하면, 주식거래는 876~897선에 무려 94억주가 몰려있다.
최근 3개월 동안 전체 거래량의 23%가 이 지수대에서
이뤄졌다는 얘기다. 삼성증권 김지영 투자정보팀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끊기고 투신권으로의 자금 유입도 정체상태이기 때문에 매물대 극복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