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나와 똑같이 생긴 아바타로 채팅한다?
이용자의 얼굴을 본 뜬 아바타(avatar·사이버 캐릭터)를 만들어 주고,
이 아바타로 인터넷 채팅을 할 수 있게 하는 사이트가 늘고 있다.
지금까지 아바타 채팅 사이트들은 대개 자체 제작한 아바타 중에 마음에
드는 모델을 골라 쓰는 식이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아바타 채팅
사이트들은 사용자의 얼굴을 캐릭터화한 아바타를 제공한다. 이용자가
이메일로 자신의 얼굴 사진을 보내면, 사이트 운영업체가 이를 그래픽
프로그램으로 읽어 들여 비슷한 얼굴의 아바타를 만들어 준다. 아바타
제작요금은 대개 5000~1만원으로 다소 비싼 편이지만 네티즌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엔클론(www.nclone.co.kr)은 작년 말부터 1만원을 받고 아바타를 제작해
주고 있다. 아바타 완성에 걸리는 시간은 1~2일 정도. 일단 아바타를
만들면 자사 채팅 메뉴에서 다른 사용자와 '아바타 채팅'이 가능하다.
박장렬 팀장은 "채팅 사이트 회원 중 10% 정도가 자신을 닮은 아바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티밥(www.teebob.com)은 아바타의 용도와 기능에 따라 차별화된 상품을
제공한다. 기본형은 6000원, 간단한 손짓·발짓이 가능한 '애니메이션
아바타'는 8000원을 받는 반면, 한번 만든 뒤 개인 명함이나 인쇄물
등에도 쓸 수 있는 '프리미엄 아바타'는 5만원에 만들어준다.
신지넷(www.sinzi.com) 역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 중. 아바타를 일부
휴대전화용 캐릭터로 변환해 주는 서비스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