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들의 자기자본이익률이 정기예금 금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이란 주주의 돈인 자기자본을 이용, 연간 벌어들이는
세후 이익이 어느 정도인가를 나타내는 지표이다. 따라서 상장기업의
ROE가 금리보다 높다는 것은 주식투자로 돈을 벌 수 있는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ROE가 금리보다 낮다는 것은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돈보다 이자지불 비용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26일 증권거래소가 348개 12월 결산법인(제조업 333개, 금융업 15개)의
ROE와 시증은행 정기예금 평균 금리(4.78%)를 비교한 결과, 상장기업의
평균 ROE는 8.62%로 금리보다 3.84%포인트 높았다. ROE가 금리보다 높은
회사는 모두 207개사로, 59.5%의 비중을 차지했다.
그룹별로는 LG그룹의 ROE가 12.80%로 가장 높았으며 삼성(11.52%)
현대자동차(11.05%) 롯데(9.24%) SK (8.31%) 포항제철(5.78%)등의
순이었다.
반면 한진과 한화그룹은 ROE가 각각 0.66%와 0.26%에 불과해 금리수준을
크게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