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현대자동차는 1000만원짜리 자동차 한 대를 팔때 104만원의
순익을 기록한 반면, 대우차는 같은 가격의 차를 팔아도 3만원밖에
벌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쌍용자동차는 68만원, 기아차는 40만원 이익을 기록했다.

현대 ·기아 ·대우 ·쌍용자동차가 발표한 올 들어 지난 3분기까지
영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쌍용 ·기아 ·대우 순으로 나타났다.

현대차는 올들어 9월까지 매출액이 16조9467억원이며, 이중 재료비
노무비 등 생산 원가와 광고비 ·판매관리비 등 판매 비용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1조756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현대차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지난 3년간의 평균
영업이익률(7%)보다 3%포인트나 높은 10.4%를 기록했다. 워크아웃
프로그램에 들어있는 쌍용차는 올해 1124억원의
영업이익(매출 1조6494억원)을 올려, 6.4%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또 기아차는 3분기까지 363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3.3%에서 올해 4%까지 올라갔다.

자동차 업계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된 것은 마진이 많이 남는
중대형 승용차와 지프형 자동차의 판매가 크게 늘어났고,
환율 상승으로 수출 채산성이 좋아졌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