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연 이틀째 대량 순매수를 기록하며, 주가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 서울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67포인트(0.82%)
상승한 567.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0.28포인트(0.39%)
오른 70.72를 기록했다.
전날 메릴린치가 반도체산업이 앞으로 호전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낸 후
전세계적으로 반도체 주식이 상승했으며, 서울주식시장에서도 장
초반에는 반도체 주식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곧 차익매물이
흘러나오며 주가는 하루종일 상승과 하락을 거듭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주가는 한때 570선을 돌파했었으나 결국 소폭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연이틀 주가가 상승하자 거래량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이날
거래소시장의 거래량은 4억4570만주를 기록했으며 코스닥시장의 거래량도
4억1357만주에 달했다.
전날 거래소시장에서 반도체 위주로 2363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했던
외국인들은 이날 매수종목을 금융주로 돌리며 1533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20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으나, 주가지수 선물시장에서는 2332계약을 순매도했다. 지수
선물시장에서 선물가격도 등락을 거듭 이날 프로그램 순매수액은 약
51억원에 불과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8.3원
급락한(원화 가치상승) 1288.2원을 기록한 것도 주식시장에는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주가지수 옵션시장의 총 거래량은 688만5093계약을 기록,
전날 기록한 659만3917계약의 사상최고 기록을 하루만에 경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