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식시장이 다시 급락세를 기록하며 주가지수가 16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3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지수는 전날보다 298.76(2.51%) 떨어진
1만1609.63을 기록했다. 지난 3월13일 기록했던 90년대 버블붕괴후
최저치(1만1819.70) 기록을 깨고 85년1월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미국 기술기업들이 차례로 "3분기 전망이 좋지 않다"는 발표를 내면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됐다. 기술기업들을 중심으로 매물이 나오면서
한때 지수가 350이상 하락, 1만1500대로 밀려났다. 향후 경기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견해가 시장을 휩쓸면서 선물지수가 하락했으며, 이에따라
프로그램매물이 쏟아졌다. 도쿄증시는 후장 들어서며 정부의 부양책이
있을지 모른다는 소식 때문에 다소 반등했으나, 장세를 돌리지는 못했다.

전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일어날 수 있다는 우려가 등장하며 아시아 증시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대만증시가 1.62% 하락했으며, 거의 모든
아시아 증시가 다소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