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기업홍보·온라인출판가 일반화되는 가운데 전문
프로그래머나 디자이너를 두지않고, 최소의 인원으로 인터넷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는 '콘텐츠관리시스템(Contents Management System)'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그룹은 최근 웹에이전시 업체인 애드플러스(www.adplus.co.kr)가
개발한 CMS를 삼성닷컴(www.Samsung.com)에 적용, 웹 관리 인력을
최소화했다. 이 시스템을 설치한 이후 신상품 소식 등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매일 쏟아지는 각종 콘텐츠를 웹 마스터가 간단한
마우스조작으로 관리하고 있다.
CMS는 '나모 웹에디터'와 같은 웹 사이트제작용 소프트웨어나 PHP·ASP
등 웹 개발용 전문 프로그램의 단점 극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웹에디터'로 제작한 인터넷 사이트는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려면 매번
HTML(인터넷 홈페이지용 언어) 파일 작업을 새로 해야 한다. 또 웹 전문
프로그램으로 개발한 사이트의 경우 프로그래머 없이는 콘텐츠를
편집하기 힘들다.
하지만 CMS를 설치하면 상황은 달라진다. CMS는 콘텐츠 및 메뉴
추가-삭제-재편집과 같은 콘텐츠 관리 작업을 무척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CMS를 적용하면 메인 페이지에 새로운 뉴스를 게재할 경우
HTML 등 코딩 작업을 거치지 않고 관리자 모드에서 처리할 수 있다.
기업들이 웹사이트를 관리하는 데 막대한 시간과 인력이 들어가자, 전문
인력을 배치하지 않고 사이트를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면서 CMS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국내 한 조사기관은 올 국내 CMS관련 시장이
7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애드플러스는 이 같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CMS에
사이트빌더·온라인자동출판 등 새로운 기능을 붙여 하나의 독립
소프트웨어 형태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피노인터컴·웹매니아(www.webmania.co.kr)도 CMS솔루션을 개발, 관련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애드플러스 홍영선대표(29)는 "인터넷을 도입한 곳마다 전문 인력의
도움 없이 인터넷상의 각종 콘텐츠 추가 및 삭제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CMS관련 기술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시장 규모가 커질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