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할인점의 셔틀버스 운행 중단 이후 인터넷 쇼핑몰의 매출이 늘고
있다. 특히 쌀·분유·기저귀 등 부피가 커 직접 운반하기 어려운
상품들이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인터넷 쇼핑몰은 대부분 3만원 이상
구매시 배송이 무료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차츰 편리함을 즐기고 있다.
삼성몰(samsungmall.co.kr)은 셔틀버스 운행 중단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일, 전달 같은 요일에 비해 매출이 4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분유·기저귀 주문 건수는 50% 이상 늘었으며, 생활용품·식품 매출도
품목별로 10~20% 증가했다. 생활용품은 고객들이 주로 할인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해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판매가 부진했었다.
인터파크(interpark.com)는 지난 1~7일 매출이 16억8000만원을 기록,
전달 같은 기간보다 1억원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기저귀·음료
등을 판매하는 '인터넷 마트' 부문의 주문 건수가 35%나 증가했다는
설명.
경매업체인 옥션(auction.co.kr)도 셔틀버스 운행 중단에 따른
반사이익을 보고 있다. 옥션은 지난 1~7일 공동구매 등을 통해 판매된
금액이 전달 같은 기간에 비해 20% 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중
생활·주방용품이 전달에 비해 300%, 화장품은 150% 가량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천리안이 운영하는
아이필아이(ifeeli.com)도 이달 들어 쌀·화장지는 100%,
화장품·육아·주방용품은 50% 가량 판매량이 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