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규칠(65) LG텔레콤 회장이 대외에 공표하지 않고 지난 4월
경영 일선에서 은퇴한 것으로 확인됐다.

LG측은 "올해 정년을 맞은 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은퇴하고 LG상사
상근 고문으로 자리를 옮겼다"고 말했다. 변 고문은 공식 직책이
LG텔레콤 회장이었으나, LG 내부적으로는 사실상 그룹 부회장의 역할을
맡아왔다.

변 고문은 63년 LG화학에 입사한 이후 LG정유 창업 업무를 담당했고,
기획조정실 사장·LG상사 사장·LG회장실 사장·LG그룹 부회장 등을
지냈다. 변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구자경
명예회장이 회장으로 재직할 때부터 계열사 경영을 맡았던 원로급
전문경영인은 성재갑 LGCI 부회장만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