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공학 벤처기업 싸이제닉과 한림대 천연의약연구소가 치매 예방
물질을 발견했다.
영국 약학지 브리티시 파마콜로지 저널에도 실린 이 물질은 INM176으로
이름지어진 천연추출물로 국내 자생 식물로부터 얻었다고 싸이제닉측은
설명했다. 이 INM176에서 단일물질인 페룰린산(FA:Ferulic Acid)을
분리했고, FA를 실험동물에 4주간 투여한 결과, 치매를 유발하는
독성물질 베타아밀로이드(β-amyloid)에 대항, 강력한 뇌세포 보호작용을
지니게 됐다고 덧붙였다.
베타아밀로이드는 뇌세포 노화로 인해 뇌 속에 생성되는 독성물질로,
기억력 감퇴와 치매로 발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매
치료제는 베타아밀로이드를 근본적으로 차단하기보다 뇌 속 신경전달
물질인 아메틸콜린 농도 감소를 지연시켜 기억력 퇴화를 늦추는
수준이었다. 현재 국내 치매환자는 2002년 40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 치매치료제 시장은 260조원가량 되는 거대한 규모를
지니고 있어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한림대측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