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6일 문을 연 지역밀착형 미디어인
'일산클럽(www.ilsanclub.net)'에서 스포츠동호회와 카풀 등 지역
소모임 결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일산클럽을 모태로 탄생한 지역 커뮤니티 1호는 '인라인 스케이트'
동호회. 사이클, 달리기 등에 이어 일산 호수공원의 새로운 인기
스포츠로 떠오른 인라인 스케이트(일명 롤러블레이드) 매니아들의
모임이다. 홍은순(여·27)씨가 모임을 제안했고, 김태형(31)씨 등 뜻을
같이 하는 5~6명이 일산클럽 게시판을 통해 구체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빗소리 인라인 동호회'로 이름을 짓고 커뮤니티 사이트
프리챌(www.freechal.com)에 임시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20~30대
직장인을 중심으로 운영될 이 모임은 스포츠뿐 아니라 영화나
문화쪽으로도 활동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다. 김태형씨는 "일산클럽을
통해 만났기 때문에 향후 동호회 소식이나 회원모집도 일산클럽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지역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은 일산의 심각한 교통문제를
참다 못해 카풀 모임을 결성, 해결책을 찾았다. 자가 운전자인 강유정씨
등이 일산클럽 게시판에 교대·삼성·선릉역 주변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자 순식간에 10여명이 모였다. 강씨는 "동네
커뮤니티를 통해 기름값과 주차비를 아낄 수 있는 카풀 모임이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밖에 청소년 록밴드·탁구·족구·테니스·동요모임 등 다양한
오프라인 동호회도 일산클럽을 통해 신규 회원 모집에 나섰다.
( 배원해 IT클럽리포터 rosan@it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