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불안과 MMF상품의 수익률 하락 여파로 시중 실세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유통수익률이 26일 급등하며 연 7%선에 육박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선 개장초부터 매도물량이 쏟아져 나오며 국고채(3년물)
유통수익률이 전날대비 0.18% 포인트 급등한 연 6.93%에 마감했다.
국고채 유통금리는 이번주 들어 연 6.7%대로 오른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여왔다.

최근 국고채 유통금리의 상승은 일부 투신운용사의 MMF 펀드에서 원금
손실이 나타나자 환매(해약)를 요청하는 고객들이 늘어났고,
투신운용사들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물량을 시장에 많이 내놓은 데
따른 것이다. 또 4월중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5%대로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물가불안 심리가 시중금리 상승(채권값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삼성투신운용 채권운용팀 박성진 차장은 "3월중 산업활동 동향이 의외로
호조를 보인데다, 시중에 물가불안 심리가 높아 금리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