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 충전기능 갖춘 커넷터 인기
지난 13~16일 서울 강남구 한국종합무역전시장(COEX)서 열린 '2001
서울모바일엑스포'에는 CDMA2000-1X(2.5세대 이동통신) 등 고속
이동통신 기술과, 이동통신 망을 기반으로 한 원격진단, 전광판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가 등장해 모바일(Moblile) 기술이 일상 생활 속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음을 보여줬다.
◆ 고속 이동통신 기반 기술 =중견·벤처기업들은 이동통신업체의
무선통신망을 활용하는 서비스를 여럿 선보였다.
네오엠텔(www.neomtel.co.kr)은 한국통신프리텔의 망을 이용한 차량
원격진단 시스템 '텔레스캔'을 시연, 이동통신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텔레스캔'은 자동차 내부의 전자제어시스템과
휴대전화를 전용 커넥터로 연결한 뒤, 무선망을 통해 차량의 고장여부를
진단하는 시스템으로 올 6월 상용화 예정이다.
엠디에스프레이닝(www.mdsplanning.co.kr)은 이동통신망을 활용하는
전광판 서비스 '엔보드(ⓝBoard)'를 내놓았다. 이 서비스는 광고주가
원하는 메시지를 입력받은 뒤, 무선통신망을 통해 전광판으로 쏘아주는
식으로 설계됐다.
대형 이동통신업체는 올 상반기 본격화될 CDMA2000-1X 서비스 소개
코너를 마련했다. 한국통신프리텔(www.ktfreetel.com)은 CDMA2000-1X
단말기를 통해 영화 'JSA'를 컬러 동영상으로 재현해 보였고,
LG텔레콤(www.lgtel.co.kr)은 컴팩의 개인휴대단말기(PDA)
아이팩(iPAQ)에 무선모듈을 부착해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선보였다.
◆ 휴대전화용 솔루션 =휴대전화 내에서 동영상·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 다수 등장했다. 모빌탑(www.mobiletop.co.kr)은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게임을 휴대전화로 다운로드 받은 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실행할 수 있게 해 주는 솔루션 'MAP'를 전시했다. 이 회사
김희석(36) 사장은 "게임 이용시 자바(Java)를 기반으로 한 솔루션보다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새롬기술(www.serome.co.kr)은 자체 개발한 PDA용 무선 동영상 재생
프로그램 '새롬플레이어'를 전시했고, 고미드(www.gomid.com)는
휴대전화용 웹브라우저 '아이커넥터모바일'을 들고 나왔다. 한편
인트로모바일(www.intromobile.com)은 휴대전화 액정화면으로 광고나
정보가 계속 흐르게 해주는 솔루션 '인트로패드'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 =한통프리텔은 최근 출시한 무선통신모듈
내장 일체형 PDA '럭시앙'을 전시했다.
아이텍솔루션(www.itechsolution.com)은 기존의 시리얼포트 대신
USB포트로 노트북과 휴대전화를 연결해, 노트북에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주는 커넥터 'USB 무선인터넷 케이블'을 출시했다. 이 회사
이경임(여) 대리는 "커넥터가 휴대전화 배터리 충전기능을 갖추고 있고,
모뎀 역할까지 해주고 있어 일반 이용자가 쓰기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LG텔레콤은 휴대전화로 대금을 결제할 수 있는 음료수
자판기를 전시했고, 캐리어LG(www.carrier-lg.co.kr)는 스티커 사진을
휴대전화 액정의 배경화면으로 만들어주는 '캐리쿠커'를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