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텔레콤
유상증자 실패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LG전자가 실권주 인수를
거부하고 있는 점도 주가에 걸림돌이다. 동기식 사업 진출시 정부가
출연금을 얼마나 깎아주느냐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증권 최인호
애널리스트는 『높은 출연금 부담을 안고 동기식 사업을 추진한다면 다른
계열사 주가까지 약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국민카드
악재로 작용하던 SK의 카드시장 진출이 미뤄지면서 주가 강세. SK그룹
김만기 부장은 『4월부터 30대 그룹의 계열사 출자 규모를 제한하는
규정을 적용받기 때문에 카드업 진출이 늦춰졌다』고 말했다. 정부가
일정수준 이상 소득을 가진 사람에게만 카드 발급을 허용하겠다고 발표,
연체율 급증에 대한 우려가 가신 점도 주가상승을 거들었다.
◆ 삼애실업
거제도에서 보물선 인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 사흘째
상한가. 인양작업에 공동참여하는 인터피온도 사흘째 동반 상한가다.
서해안에서 보물선 인양에 나선 대아건설도 이틀째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동아건설 사례처럼 보물선 인양 같은 비현실적 재료를 타고
주가가 계속 오르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 많다.
◆ 현대백화점
홈쇼핑 사업자 선정 재료가 뒤늦게 반영되며 최근 강세를 보여왔지만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엔 한때 1만원선을 돌파했지만 차익매물 공세를
이겨내지 못했다. 대우증권 김장우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보다 7.5% 증가했지만, 경쟁격화와 경기침체로 수익성 악화
우려는 여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