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많이 나갈수록 더 똑똑한 아이로 큰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의학연구위원회(Medical Research Council) 연구팀이 올해
영국의학저널에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신생아의 몸무게와 아이가
자라면서 보여주는 인식 능력은 정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1946년 4월 영국에서 태어난 5362명의 남녀를 무작위로
선택해 8세·11세·15세·26세·43세 순으로 같은 연령대의 사람들과
독해력, 어휘력 등의 인식 능력을 비교했다. 조사 대상은 태어날 당시
몸무게가 2.5~5㎏ 사이로 정상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을 상대로
했고, 지나치게 가벼운 미숙아나 무거운 아이들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했다. 또 부모의 사회적 지위·교육정도 등은 결과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번 실험 결과에 따르면 태어날 때 무거웠던 아이들이 8세 때부터
상대적으로 더 머리가 좋았다. 또 그 추세는 청소년기(15세)나
성인기(26세)까지 이어졌다. 태어날 당시 몸무게와 인식능력의
상관관계가 사라지는 것은 중년기(43세)에 접어든 다음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