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 개인 고객에
대한 신용 및 담보대출 금리를 높게 적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판단,
이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섰다.

금감원은 19일 "최근 금융기관 여신금리의 비정상적 적용 등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23개 은행 및 산림조합중앙회를 대상으로 지난 14일부터
금리운용 실태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특히 금융기관들이
개인고객의 직업·수입·나이 등 신용을 평가해 대출 한도와 금리수준을
매기는 스코어링 시스템을 제대로 이용하지 않고 터무니 없이 높은
금리를 적용하는 행위가 적발될 경우 금리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현재
개인 대출금리는 금융기관들 영업점에게 재량권이 주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