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장이 소폭 내림세로 돌아선 반면, 코스닥시장은 6일째 상승하며
연중최고치를 하루만에 경신했다.

15일 거래소시장은 개장초에는 전날 나스닥지수 급등 소식에 힘입어
강하게 반등, 종합주가지수 61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후속 매수세가
받쳐주지 않아 내림폭이 줄어들었으며 장끝무렵 약보합세로 기울어
전날보다 0.20포인트(0.03%) 내린 603.63으로 마감했다.

하지만 코스닥지수는 개장초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져 전날보다
2.07포인트(2.42%) 오른 87.38로 마감해 대조적이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작년 10월 이후 넉달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었으며, 거래도
활발해 연중 거래량 3위를 기록했다.

거래소시장에서는 전날 미국 반도체주 급등에 힘입어 삼성전자가 3.8%
올랐지만, SK텔레콤·한국통신·한전·포철 등 대형 우량주들이 내림세로
기울어 장세 하락을 선도했다. 외국인들은 6일째 주식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개인과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들의 활발한 매수에 힘입어
다음·새롬기술·한글과 컴퓨터 등 인터넷 관련주와 반도체 관련주들이
일제히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인터넷 보안·네트워크
장비·생명공학 등 다른 기술주들도 폭넓게 주가가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