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또 한차례 상승장세의 조짐을 보이고있다.

15일 코스닥시장에서는 코스닥지수가 엿새째 상승하면서 전날보다 2.07포인트상승한 87.38로 마감됐다. 어제에 이어 다시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도 각각 6억4천43만주와 3조9천417억원으로 지난 1일의 월중최고치 기록(5억5천546만주, 3조6천890억원)을 바꿔놓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의 강세와 초저금리 시대의 유동성 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며 개장부터 상승세로 출발하더니 86선, 87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한때 88선 위로 치솟던 지수는 외국인들이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건설업과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기타업(5.89%)와 벤처업(5.48%)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국민카드와 하나로통신, 기업은행이 소폭 내렸을뿐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새롬기술과 다음, 한글과컴퓨터 등 '닷컴3인방'을 비롯해 엔씨소프트 등이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내 향후 상승장을 주도할 대표주자로부각되고 있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66개 등 325개였으며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등 241개, 보합은 38개였다.

증시전문가들은 "연초 1차 상승장이후 한동안 숨고르기를 거친 개인들의 매수세로 상승분위기가 조성된 만큼 향후 지수 120선까지는 상승이 가능한 상황"이라면서"닷컴주를 비롯한 대형주와 개별재료보유주 등이 급부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