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전력
연초 급등장에서 소외됐다가 최근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6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9일 기관이 51만주를 매입했고, 30일
외국인들이 110만주를 순매수했다. 우량 대형주 중 상대적으로 덜 오른
종목이라는 메리트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분석. 하지만
민영화 전망이 불투명한 점이 약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 외환은행
자회사인 외환카드의 지분매각이 임박했다는 소문에 힘입어 큰
폭(5.2%)으로 올랐다. 거래처인 현대그룹의 자금난이 다소 완화되고 있는
점도 호재로 꼽힌다. 하지만 LG투자증권 이준재 연구위원은 "외환카드의
지분가치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현대그룹 문제도 완전 해결됐다고
보기 어려운 만큼 좀 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세원텔레콤
대규모 외자유치 계획 발표에 힘입어 이틀째 상한가. 화교계
자본으로부터 6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한다는 회사측 발표가 직접적인
호재. 주당 인수가격이 현 주가(5570원)보다 훨씬 높은 1만8000원이란
점도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소다. 대우증권 허성일 연구위원은
"외자 유치의 성사여부와 내용을 검증한 뒤 투자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 새롬기술
기세좋게 오르던 상승세가 꺽였다. 이틀연속 하락은 올들어 처음.
거래량이 1000만주를 상회하면서 하락폭(-6.49%)이 전날(-4.15%)가 더
커져 당분간 상승 반전은 기대하기 어려워 보인다. SK증권 김명찬
애널리스트는 "회원이 늘수록 통화료 지불 부담이 더 커지는 현재의
비즈니스 모델로는 실적 호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