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시장 지정 기업인 케이아이티, 네트컴, 환경비젼을 포함한 총 79개
기 업이 2월중 코스닥 등록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이들 기업들은
2월중 코스닥위원회의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3월 초순부터 공모주 청약을
실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증권업협회는 각 증권사를 대상으로 코스닥 등록추진 기업들을 조사한
결과, 79개 기업이 등록예비심사 청구를 준비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중에는 보안 소프트웨어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인젠을 포함,
파이언소프트(B2B솔루션 업체), 시그마컴(PC용 VGA카드 제조업체) 등
활발한 영업을 하고 있는 IT(정보기술) 기업들이 다수 들어 있다. 또
케이아이티(시스템통합업체), 네트컴(정보처리업체),
환경비젼21(오폐수처리장치 제조업체) 등 제3시장 지정기업 3개 포함돼
있다.

케이아이티는 매출액 64억·경상이익 2억7000만원(99년), 네트컴은
매출액 130억원·경상이익 7억2100만원(99년), 환경비전21은 매출액
41억원·경상이익 5억9000만원(2000년)의 경영실적을 올린 중견
벤처기업들이다.

또 인젠, 시그마컴, 코스모브리지, 파이언소프트 등도 '관심
기업'으로 꼽히고 있다.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개발업체인 인젠은
한국과학기술원 출신이 중심이 된 연구인력의 경쟁력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99년 매출액 105억원에 3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시그마컴은 국내 토종 컴퓨터 그래픽카드(VGA) 제조업체로 자체
기술력을 인정 받는 업체로 99년 매출 287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업체인 파이언소프트는
자체 기술개발 능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99년에 35억원의
매출실적(순이익 1억원)을 올렸다.

또 이번 예비심사에는 지난해에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가 코스닥 등록의
뜻을 이루지 못했던 20개사도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당시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했거나, 통과하고도 주가 하락 등을 이유로 코스닥
등록심사청구를 스스로 철회했던 기업들이다.

업종별는 벤처기업이 69개사, 일반기업이 10개사이며, 증권사별로는
동원증권이 11개사로 가장 많고, 한화(8개) 한빛(7개)
교보·현대·동양·삼성( 5개) 대우·신영(4개)
굿모닝·대신·LG·하나·한투·대투(2개) 세종·한누리·현대투신(1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증권업협회 김병재 심사1팀장은 "2월중 예비심사를 통과한 기업들은
금감원에 유가증권신고서를 내고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후 이르면
4월초부터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거래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