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최대 20만배까지 확대 관찰할 수 있는 전자현미경을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미래로시스템은 17일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을 자체 기술로 개발, 올
3월부터 양산체제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사전자현미경은 전자를 시료위에 가속시켜 산란된 전자를 이용해서
물체를 식별하는 장비로, 광학현미경(최대 3000배)으로는 볼 수 없는
미세구조를 분석할 수 있다.

㈜미래로시스템이 내놓은 전자현미경의 분해능은
4~5㎚(나노미터=10억분의 1 )수준. 김중근 사장은 "이번에 개발한
전자현미경은 웹환경까지 구축, 영상분석은 물론 영상을 자유자재로
전송할 수도 있다"며 "일본 히타치제품이 대당 1억2000만원선인데 비해
국산화제품은 7000만원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