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소재용 금속으로 특화한 대형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가
생긴다. 국내·외 금속 구매 전문가그룹 피멕스(www.pmex.net)는 최근
B2B솔루션 전문업체 아이비젠과 제휴해 금속 B2B 사이트를 시범 서비스
중이다.
3월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피멕스 사이트는 항공기 소재로 쓰이는
티타늄·니켈·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상품 7000여종과
두께·형상·표면성질 등으로 구분한 1만2000여종의 철강을 취급할
예정이다. 현재 오프라인 거래를 중개하며 온라인 회원사를 모으고 있다.
엄종일 피멕스 사장(37)은 미국 보잉사 구매팀, 금속 유통업체 텔레다인,
메탈USA 이사 등을 거친 금속 전문가다. 최성훈(40) 영업이사는
대한항공에서 14년간 항공기용 금속소재 구매를 담당했다. 11명의 직원
중 9명이 금속 거래 경력을 갖고 있다.
이들은 B2B 사이트의 성패가 글로벌화에 달려 있다고 판단, 지난 9월
회사 설립 이후 미국시장을 집중 공략했다. 그 결과 현지의 27개 금속
공급 업체를 회원사로 확보했다.
피멕스는 또 기존 금속 업체를 온라인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메탈
바이어(metal buyer) 커뮤니티'를 구성하는 중이다. 구매자끼리 필요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사이버 공간을 꾸미겠다는 것. 엄 사장은
"중간유통 과정을 줄여 구매자에게는 최소 비용을, 판매자에게는 최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금속거래 장터로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