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발전기 장착…發光다이오드에 연결


요즘 킥보드가 새로운 레저용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어둠이 깔린
길거리에서도 어린이들이 킥보드를 타고 다닌다. 킥보드 중에는 어두운
곳에서 탈 경우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바퀴에서 형형색색의 빛을 발하는
종류가 있다.

킥보드에서 빛이 나는 이유는 뭘까. 이는 킥보드 바퀴에 자전거 바퀴에
달려 있는 것과 같은 원리의 소형발전기가 장착되어 있기 때문이다.

소형발전기의 원리는 '전자기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19세기
영국 물리학자 마이클 패러디가 발견한 '전자기 유도현상'. 패러디는
전류가 흐르면 자기장이 생긴다는 사실을 역으로 가정, '자기장에 의해
전류를 흐르게 할 수 없을까'라는 문제를 놓고 실험을 거듭한 끝에
법칙을 찾아냈다. 구리 도선이 감긴 코일에 자석을 밀어넣었다 뺐다 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전압이 유도된다. 유도전압 크기는 구리 도선의 수와
자석이 움직이는 속도에 비례한다.

킥보드 바퀴에는 원통 모양의 고정된 영구 자석이 있고, 주위에는 코일이
감겨 있다. 이 때문에 바퀴가 회전하면 코일에 전류가 발생한다. 발생된
전류는 발광 다이오드를 통해 반짝이는 빛으로 바뀌고, 색을 넣으면
빨강·파랑 등 다양한 빛깔을 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