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터넷정보교육센터 정현재입니다. 오늘은 지난 10월25일~26일 양일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서울지역 초중고 정보화 담당교사를 상대로 한 '효율적인 학내망 운영관리 연수'를 치르고 그 느낌을 적어 볼까 합니다.
전국의 초중고 학내망 구축이 올해 교육정보화사업의 핵심이기에 다른 시도교육청보다 학내망 구축이 상대적으로 뒤쳐진 서울지역 정보화담당 교사들 연수라 그런지 첫날(NT기반 학내망 관련)은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선생님의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연수진행을 맡아 시종일관 지켜본 결과. 많은 학교의 선생님들이 학내망 구축 및 운영에 대한 사전교육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과 이를 전담할 교사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연수내용에 대한 질문이나 사후 설문결과에도 구체적으로 나타나 있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이 학내망 운영을 전담할 인력양성이 시급하다는 것이었습니다. 정보화 담당 선생님들이 빡빡한 수업일수에다 학내망까지 도맡아 하기엔 역부족이라는 이야기죠!
더구나 전산전공 선생님이 아닌데다 사전교육이 부족하여 학내망 설치, 운영에 대해 제대로 알기란 보통 쉬운 일이 아니라고 이구동성으로 말씀하시더군요.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컴퓨터에 문외한인 교육대학 출신 교사들이 과외로 학내망을 구축,운영한다는 건 도저히 불가능하다는 어느 선생님의 말씀은 밀어부치기식의 정부정책에 대한 원망 섞인 하소연으로 들리더군요.
학내망 구축을 비롯한 교육정보화를 제대로 하려면 각급 학교에 학내망을 전담으로 관리하는 교사가 별도로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이날 연수에 참석한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서버컴퓨터를 비롯해 비싼 장비와 전용선을 깔아 놓은 들 무엇합니까? 제대로 운영하지 못해 무용지물이 돼버린다면 이야말로 자원낭비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선생님들의 의견이 상당히 설득력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렇듯 선생님들의 학내망 구축에 대한 의견이 비단 서울지역에 한정되는 것만이 아닐터이니 교육부에서는 초중고 학내망 전담교사를 두는 문제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봐야 할 줄로 압니다.
/IT클럽리포터 정현재 zemi@eduinfo.or.kr
입력 2000.11.2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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