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보호 시장 규모가 내년에는 8800억원대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4개월 동안 정보보호산업협회 128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국내 정보보호산업 실태조사 결과, 국내 시장규모는 작년
881억원에서 올해엔 303%가 늘어난 3549억원, 내년에는 149%가 늘어난
8839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품과 서비스별로는 초기 정보보호 시장을 주도했던 침입차단
시스템·바이러스 백신 등의 시장점유율이 앞으로 줄어드는 반면,
침입탐지시스템·정보보호 통합관리서비스 비중은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정보보호업체는 대부분 설립한 지 4년이 안 된 신생업체로 자본금
규모 30억원 이하(73.7%), 직원 50명 이하(67.7%)로 영세한 편이나, 전체
업체의 73.2%가 매출액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종사자의
60.4%가 연구직인 기술집약형 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업체의 85.9%가 자체 제품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닷컴위기론에도 불구, 90.3%가 흑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
규모는 작년 20억원에서 금년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229억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