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짱(티벳) 위성방송의 채널 1번 편성권과 경영권을
획득한 ㈜뮤리츠(www.murits.co.kr)가 1일부터 시험방송에
들어갔다. 이번 시험방송은 시짱·쓰촨·지린 등 중국 동북
7개성을 대상으로 매일 30분씩 실시하며, 내년 3월 경제
전문채널인 시짱 뮤리츠 방송국으로 정식 출범한다.

중국에서 외국 업체가 방송사업권을 따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 중국 정부는 외국 메이저 위성방송의 중국진출을
막고 있으나, 뮤리츠는 티벳지역 우대정책과 최근 일고 있는
서부 대개발 붐을 타고 사업권을 따냈다. 경제 관련 내용만
다룬다는 게 조건.

뮤리츠는 시험방송은 동북아 중심으로 하되, 3월 시작하는
본방송은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 주요 도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박종배 사장은 "현재는 중국 7개성에서만 수신이 가능하지만,
내년 개국까지 30개 대도시로 시청권을 확대해 4억~5억명의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뮤리츠는 또 "중국과 인근 중화 경제권 국가에 한국 제품을
소개하는 전용채널를 확보함으로써 한국기업의 중국 진출에
획기적인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