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용량-보안성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을
공짜 웹메일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이용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기존 업체들이 경쟁적으로 설비투자를 늘리고 있는 가운데
신생 웹사이트와 천리안·채널아이 등 PC통신도 웹메일 경쟁에 속속
가세하고 있다.
한번 정한 이메일 주소는 바꾸기 번거롭기 때문에 처음부터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 이메일 저장용량을 비롯해 보안 및 안정성, POP3 지원,
통합메시징서비스(UMS) 기능 등을 따져봐야 한다.
◆ 저장용량 늘리기 경쟁 =무료 웹메일 사이트는 대체로 5MB에서
40MB 정도를 이메일 저장공간으로 준다.
최근 웹메일 경쟁에 뛰어든 천리안은 저장공간을 무제한 제공하겠다고
선언, 경쟁업체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메일을 보관하는 저장공간은 30MB
이상이면 큰 불편이 없으나, 10MB 이하인 경우는 공간이 다 차기 전에
수시로 필요 없는 이메일을 지워줘야 한다.
보안 및 안정성도 중요하다. 올들어 다음, 네띠앙 등 대형 사이트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이용자들의 이메일이 손실되는 등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무료 서비스 업체들은 데이터 백업장비를 갖추는 데 드는
막대한 비용을 감당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 안정성 문제 =이용자들은 각자 중요한 이메일을 따로 자신의
컴퓨터에 백업해두는 것이 안전하다. 이 경우 메일서버의 데이터를
이용자의 PC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POP3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곳을 골라야 한다. 야후, 네띠앙, 드림위즈 등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경우 아웃룩 익스프레스 같은 이메일 전용프로그램을
사용해 서버의 데이터를 전송받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여러 이메일 계정을 통합 관리하려면 다른 계정에서
이메일을 가져오는 기능이 필수적이다. 광고 등 스팸메일을 차단하려면
필터링 기능을 갖춰야 한다. 다음, 야후 등 대부분의 웹메일 서비스가
지원한다.
◆ UMS 등 부가기능도 개발 =문자 위주의 기존 웹메일은 팩스메일,
보이스메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UMS로 발전하고 있다. 다음은
이용자들이 이메일을 전화로 확인하거나 팩스로 보낼
수 있는 서비스를 지난 4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팝스메일 등 후발주자들도 독특한 UMS 서비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시즈메일은 다양한 캐릭터 중에서 원하는 것을 골라 이메일에
첨부할 수 있다. 동영상 메일이나 메일을 보낸 뒤 수신여부를 확인해
주는 기능도 편리하다.
★웹메일이란... 웹메일은 아웃룩 익스프레스 같은 별도의 이메일
관리프로그램을 쓰지 않고 익스플로러나 넷스케이프 등 기본적인 웹
브라우저만 갖고 사용하는 이메일 서비스다. 일일이 이메일 계정 설정을
바꿀 필요 없이 자신의 컴퓨터가 아니라도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만
연결할 수 있으면 이메일을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인 인터넷 홈페이지를
검색하듯이 웹메일 사이트에 접속해 사용한다. 해당 사이트에 회원가입을
신청, 자신이 원하는 이메일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지정하면 된다. 직장의
이메일 서버가 보내기와 받기 기능을 제한할 경우 웹메일을 사용하면
편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