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보는 프로그램 모양이 지겹다구요? 그럼, 내 맘대로
바꿔보세요."

소프트웨어 업체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사용자 환경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예쁘게 꾸며주는 스킨(skin)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원래 모양에 껍질처럼 덧씌워 새롭게 만드는 스킨은 거원 제트오디오,
윈앰프 등 MP3 플레이어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요즘엔 인터넷
익스플로러 브라우저와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용 스킨도 등장했다.

㈜메타젠소프트(www.metagensoft.com)는 익스플로러용
메타스킨(www.metaskin.net) 서비스를 시작했다. 홈페이지에서 메타스킨
프로그램과 원하는 그림을 다운로드 받은 뒤, 익스플로러 배경을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스포츠카, 해변풍경 등으로 바꾸면 된다.
그래픽 프로그램을 이용해 자신이 직접 만든 스킨 이미지를 입힐 수도 있다.

MP3 플레이어로 널리 쓰이는 윈앰프는 스킨 대중화 시대를
연 프로그램이다. 홈페이지(www.winamp.com)에는 평범한 오디오
형태의 기본모양을 청바지나 서핑, 워크맨처럼 개성있게 바꿔주는
약 1만가지의 스킨이 즐비하다. PC통신 자료실에서도 구할 수 있다.

거원 제트오디오에도 윈앰프의 스킨과 비슷한
UIB(User Interface Bitmap)란 것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제트오디오 전체를 하나의 그림으로 꾸밀 수 있으며 각각의
콤포넌트마다 다른 이미지를 심을 수도 있다. 홈페이지(www.cowon.com)
에서 만화, 연예인 등 입맛대로 골라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겉모양이 밋밋했던 윈도 미디어플레이어도 7.0버전부터는 다양한
스킨을 도입해 전체 모습과 메뉴 버튼을 취향대로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