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뱅이(@) 걱정, 이젠 그만 하세요."
인터넷을 상징하는 아이콘처럼 쓰이는 문자 '@' 가 각종 상품에
응용되면서 인기를 끌자 골뱅이 모양을 본딴 글꼴(폰트)이 등장했다.
이메일 주소에 쓰이는 '@'는 원래 영어에서 장소를 나타내는 'at'에서
유래됐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골뱅이'라고 불린다. 영문
알파벳에 동그라미를 씌운 모양이 꼭 골뱅이를 닮았다고 해서 자연스럽게
붙은 이름이다.
최근 웹 서비스인 애피스(@ffice), 이동전화 ⓝ016, 과자
아이네트(ⓘnet) 등 골뱅이 형태로 된 다양한 알파벳이 등장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문서나 이메일 작성시엔 이 글자들을 제대로 쓸
수가 없어 불편했다.
글꼴 전문업체인 한양정보통신(옛 한양시스템)은 이같은 사정을 감안,
a에서 z까지 알파벳 26자를 골뱅이 모양으로 만든 '한양엔프라체'
폰트를 개발했다. 웹커뮤니티 솔루션업체 드림인테크의 의뢰를 받아
개발한 이 글꼴은 한양정보통신(www.hanyang.co.kr)과 드림인테크(www.dreamintech.com)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전송받을 수 있다.
컴퓨터의 윈도 제어판에서 '글꼴' 항목을 선택해 인터넷에서
전송받은 새 글꼴을 설치하면 된다. 아래아한글, 워드 같은
워드프로세서나 포토샵 등 그래픽 프로그램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