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터 은행을 통해 국제무역 과정에 필요한 서류를 인터넷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한빛은행과 외환은행은 전자무역거래 서비스업체인 볼레로 인터내셔널
(Bolero International)과 인터넷 무역서비스망 이용 계약을 맺고
전자무역거래에 나설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지금까지 각 기업들은 탁송·배달서비스를 통해 무역과 관련된 서류를
일일이 보내야 했는데 볼레로망을 이용하게 되면 이런 불편이 사라지게
된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특히 수출입과 관련된 은행업무는 물론 선사와 보험사 등 업무와 관련된
모든 무역 관련 서류가 전자문서로 전환되어 서류없는 무역시대를 열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볼레로 측과 계약을 체결한 한빛은행은 내달부터 시범 운용에 나서며
내년 1월께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은 조만간 볼레로 측과 이용계약을 맺은 뒤 오는 23일 전자무역거래
관련 설명회를 열고 구체적인 시스템망 구축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한빛은행은 전자무역시스템이 도입될 경우 각 기업의 무역업무 처리기간이
24일에서 5일로 줄고 처리비용이 80%이상 절감돼 업계에서는 연간 49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