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영화의 현재

많은 새로운 기술과 문명체들이 군사적인 목적으로 시작되어 민간용으로 다시 제작되어 발전됐습니다. 무기개발이 현재 문명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는 데 이의를 제기할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비극이기도 하겠지요. 많은 사람을 죽이기 위한 것들이 민간용으로 다시 제작된다는 것이 말입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로 초기에는 군사적인 목적의 성향이 강한 알파넷(ARPANET)으로 시작되어 1982년에 군사넷(MILNET)으로 분리되었습니다. 그 이후 현재와 같은 많은 발전을 이룩하였지요. 이렇게 많은 발전을 하기까지는 많은 이유가 있었겠지만 포르노그라피(Pornographic)와 인터넷상거래가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은 인터넷 상거래 중에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꾸려볼까 합니다. 오프라인 상에서는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분야 중 하나지요. 하지만 인터넷에서만은 비디오테이프 구입 과 최신영화 정보 외에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깨끗한 화질과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것에 그 이유가 있는 거 같습니다. 비디오 점에 가지 않고 공짜로 혹은 싼 가격으로 좋은 화질과 좋은 음질로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매력적인 이야기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인터넷영화를 제공하는 사이트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영화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사이트는 다른 인터넷 상거래에 비해 많이 적습니다. 그리고 아직은 최신작을 볼 수 있게 제공하는 사이트는 거의 없습니다. 오래된 영화나 비인기 영화, 단편영화만을 제공할 뿐이지요.

저는 로드러너(RoadRunner)케이블을 사용하기 때문에 깨끗하게 볼 수 있을 거 같아 많은 인터넷 영화사이트에 들어가 봤습니다. 화질과 사운드는 아주 좋았습니다. 장르를 구별하지 않고 다양한 종류의 영화와 시험적인 영화관람을 좋아하시는 팬들에게는 많은 재미를 줄 거 같습니다. 특히 학생들이 만든 영화나 조그마한 단편영화제 출품작들 말입니다.

인터넷 영화제공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속도(28.8Kbps-DSL 또는 Cable)를 제공합니다. 나름대로 거의 끊기지 않는 속도(Bandwidth)와 깨끗한 화질, 사운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첫째, www.mediatrip.com 은 56Kbps 이상의 연결을 권하며 리얼오디오,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Real, Win Media Player)의 다양한 매체재생기를 제공합니다. 미디어트립은 속도를 자신의 인터넷연결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짧은 단편영화 및 뮤직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초당 700Kbps의 속도도 제공하는데 인터넷업체에서 지원만 해주면 가장 확실하게 영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적어도 DSL이나 케이블은 사용해야겠죠.

지금은 "사랑에 빠진 조지 루카스(George Lucas in Love)"가 볼만합니다. 참고로 개인 정보를 조금 입력해야 되는데 이메일 주소하고 성별, 우편번호입니다. 우편번호는 한국우편번호는 아마 안될 겁니다. (참고로 저의 우편번호는 73071입니다)

그 다음 영화 사이트 www.atomfilms.com 는 아쉽지만 일반모뎀을 사용한 컴퓨터에서는 지원을 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128Kbps 이상입니다. 이곳에서는 영화감상과 함께 비디오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주로 예고편이 있습니다. 들어가셔서 한편 Chicken Run 이라는 예고편을 한번 보시죠. 아주 재미있습니다.

다음은 www.reelshort.com입니다. 아주 재미있는 첫페이지가 인상적입니다. 홈페이지에 입장과 동시에 재미있는 음악과 영상이 보입니다. 전반적인 사이트의 분위기가 첫페이지에 잘 담겨 있는 거 같습니다. 거의 모든 페이지에서 재미있는 음악이 나옵니다. 속도는 28.8Kbps 이상을 지원합니다. 조그만 영화제 출품작과 학생들이 만든 짧은 단편영화를 제공합니다. 코미디 영화가 재미있습니다.

다른 영화 사이트로는 www.shortbuzz.comwww.sightsound.com 이 있습니다. Shortbuzz 에서는 가장 많은 영화를 제공합니다. 장르별로 정리가 되어 있으며 제공하는 속도는 14.4Kbps이상입니다. 하지만 케이블 등의 초속인터넷을 쓸 경우는 자동적으로 400 또는 500Kbps까지 올라갑니다. 주로 단편들이지만 많은 영화를 깨끗한 화질에 즐길 수 있습니다.

추천 영화는 "Better Never Than Late"입니다. 그리고 Sightsound에서는 장편영화를 공짜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모뎀은 지원하지 않습니다. 주로 실시간보다는 다운을 받은 후 볼 수 있습니다. Sightsound에서 가장 추천하는 영화는 Carmen Electra입니다. www.ifilm.com 또한 장르별로 고속스피드를 지원하며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 밖에 www.alwaysindependentfilms.comwww.thenewvenue.com, www.bijoucafe.com, www.dfilm.com 이 인터넷영화를 제공합니다. (Yahoo! Internet Life magazine Vol. 6, No. 4에서 참조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더 www.filmz.co.kr 는 한국에서 제공하는 영화 사이트입니다. "창", "장군의 아들3", "경마장 가는 길"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외국에서 제공하는 사이트와 별 차이 없는 화질을 제공하는 거 같습니다.

거의 모든 영화사이트에서 영어로만 제공한다는 것이 약간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지만 캡션을 제공하는 영화도 있으니 리얼오디오에서 캡션을 볼 수 있는 옵션으로 정하고 많은 공짜 영화 즐기시기 바랍니다.

◆좋은 화질, 좋은 음질.

모든 영화사이트에서 좋은 속도를 제공하였습니다. 56Kbps를 거의 다 지원하며 끊김 현상은 전혀 없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런 좋은 영화사이트가 아직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전반적인 인터넷의 속도(Bandwidth)가 빨라 질 때 더 많은 사이트에서 더 좋은 영화, 더 많은 영화를 볼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고화질 텔레비전(HDTV)을 BestBuy에서 한참을 넋을 놓고 본적이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텔레비전에서는 물고기만 지나가는 거였습니다.

근데 그 화상이 너무 깨끗하고 실재감이 나서 바닷물이 손으로 만져질 거 같았습니다. 고화질 텔레비전을 인터넷에서 보려면 적어도 11Mbps가 지원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직 먼 미래의 일이겠지만 지금 속도로만 인터넷이 발전하면 제가 졸업할 때 즈음에는 인터넷으로 고화질 텔레비전을 볼 수 있을까요? 물론 고화질 텔레비전을 한 대 사서 집에 놔두고 보는 게 훨씬 편하고 빠르겠지만 답답하기 만한 인터넷 속도에서 빨리 고화질로 영화를 즐기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썼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한국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많은 한국영화팬이 생겼습니다. 단편영화나 B급영화가 거의 설 수 없는 약간은 기행적인 역피라미드의 한국의 영화구조에서 인터넷영화는 단편영화나 B급영화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미국 오클라호마=김현석 드림 jackiekorea@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