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TV 셋톱박스(Set-top Box)란 TV를 통해 인터넷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작은 기기이다. 컴퓨터 없이도, 컴퓨터를 다룰줄 모르는 사람도 리모컨으로
TV를 조작하듯이 간편하게 인터넷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케이블 TV를 보려면 TV에 셋톱박스(수신기)라는 작은 기기를 연결하듯이
인터넷TV도 TV에 인터넷 셋톱박스를 연결하면 된다. 컴퓨터에서 인터넷을
이용하려면 전원을 켜고 인터넷에 접속한 뒤 정보검색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등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인터넷TV에서는 전원을 연결한 다음
리모컨만 누르면 인터넷에 자동 연결된다.
인터넷TV 서비스의 시초는 미국의 웹TV이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97년 7월 벤처기업인 웹TV 네트워크사를 인수해 오늘날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사는 미국 뿐만 아니라 일본, 캐나다에서도 웹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웹TV 가입자는 100만명이 넘은 것으로 한국MS사는
밝히고 있다.
국내에서 인터넷TV 서비스를 처음으로 시작한 업체는 조선인터넷TV(대표 김명환)
이다. 지난해 4월 설립된 조선인터넷TV는 뉴스, 날씨, 증권, 부동산, 취업 등
실생활 정보는 물론이고 워드프로세서, E-메일 서비스 외에도 세계 최초로
인터넷 노래방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