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네트워크) 세대'와 '386 이상 세대'를 구분하는 방법 한 가지. 만화를
보기 위해 만화방에 들르면 구세대, 사이버 공간의 만화서비스를 이용하면
N세대.
인터넷 만화방의 인기가 크게 높아지고 있다. 최근 인터넷 붐 속에
인기-신인 작가의 만화를 인터넷 홈페이지로 제공하는 인터넷 만화방이 속속
등장하는 추세다.
인터넷 만화방을 이용하면 추억의 만화 이외에 요즘 유행중인 최신 만화나
단행본, 연재만화까지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다. 다만 만화를 스캐너로 읽은
뒤 그림 파일로 제공하기 때문에, 전화선으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이용자는
서비스를 거의 이용하기 힘들다.
◆ 인터넷 만화방 봇물 =현재 인터넷에는 7∼8개의 만화방이 성업중.
사이트별로 다르지만, 보통 수백여권의 만화를 유료로 열람할 수 있다.
한아름정보통신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만화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우영-허영만-박원빈-이상무-조운학-서현아-진효 등 인기 만화가 50여명의
만화 300여편을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다. 명랑-무협-순정-리얼리즘 등
장르별로 만화책을 검색할 수 있고, 특히 1∼2년 전에 만화방에서 인기를
끌었던 만화가 많이 담겨 있다. 한아름정보 박승현 실장은 "하루에 1000여명이
접속할 정도로 꾸준히 이용자가 늘고 있다"며 "옛날 만화에 대한 디지털화
작업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신인작가 만화 메뉴는 무료로 검색할 수 있다.
사이버랜드사도 천리안-하이텔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이버 만화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첼리스트-백기사'(이현세),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박봉성), '레드
문'(황미나), '아르미안의 네딸들'(신일숙) 등 비교적 최신 만화를 인터넷으로
서비스한다. 실제 만화책을 넘기듯 한 화면에 두 쪽씩 만화가 나타나는 게 특징.
위즈만화방은 '짱', '파워 쇄도우', '불시착' 등 젊은층에 인기 있는
연재만화를 열람할 수 있는 인터넷 만화 서비스. '풀하우스'(원수연), '삐삐쳐'
(전세훈), '까꿍'(이충호) 등 인기 만화도 열람할 수 있다.
이밖에 코믹센트럴네트워크(CCN), 만화왕국 점프, 만화채널, 챈스 만화플라자
등 인터넷 만화방도 연재만화와 인기 만화를 제공중이다.
◆ 인터넷 만화방 이용법 =천리안-하이텔-넷츠고-유니텔-채널아이 등 일반
PC통신 가입자이거나 만화방 서비스와 제휴한 게임방에서 인터넷 만화를 볼 수
있다.
하이텔의 경우 만화 사이트(fun.hitel.net)에 접속한 뒤, 만화방 메뉴를
선택해 ID와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천리안(www.chollian.net),유니텔
(www.unitel.co.kr), 넷츠고(home.netsgo.com), 채널아이(home.channeli.net)의
홈페이지를 통해 '만화' 메뉴에 접속해도 만화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만화 검색량에 상관없이 하루 24시간 열람에 1000원. 대부분 새벽
4∼5시부터 24시간 동안 1000원씩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