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한 구내 정보통신 설비를 갖추고 이를
인증받으려는 아파트와 건물이 늘어나는 등 '건물단위 정보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이 서울 돈암동과 옥수동에 지은 아
파트 단지가 최근 정보통신부로부터 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한
건물로 인증받은데 이어 대림산업도 최근 새로 짓는 아파트를 초
고속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계획.

한신공영도 서울 행당동 아파트를 시작으로 초고속 정보통신
이 가능한 아파트를 건립할 계획이며, 서울시 주택개발공사는 우
선 재개발아파트를 시범적으로 초고속 정보통신 아파트로 시공키
로 했다.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을 짓기 위해 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과
한신공영은 하나로통신과, 우방은 한국통신과 각각 공조체제를
갖추는 등 건설업체와 통신업체들간의 제휴도 활발하다.

이처럼 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한 아파트가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삼성물산 돈암동과 옥수동 사이버빌리지의 거래가격이 초고
속 정보통신 아파트라는 이미지로 차별화에 성공한 것을 계기로
신규 분양시 초고속 정보통신 건물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 유리
하기 때문.아파트 건축비에서 구내 정보통신 설비가 차지하는 비
중이 약 0.7%에 불과한 반면, 소비자들에게는 초고속정보통신 아
파트라는 홍보효과가 높다는 것이다.

경쟁이 치열한 통신업체 입장에서도 낮은 비용으로 통신 인프
라를 설치하고 고객을 확보할 수 있어 적극적이다.

아파트 뿐 아니라 또 두산타워와 한국통신 본사 및 전화국건
물 등도 초고속 정보통신이 가능한 건물로 인증받아 기업 이미지
를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속속 '정보화 건물'이 탄생할 예정이
다. 정부도 앞으로 각 부처가 계획하고 있는 각종 관급공사에서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설비를 갖추도록 요청, 건
물 단위의 정보화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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