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인터네'써비스업체들이 속속 인터넷방송을 시작했다. 기존 방
송국들도 인터넷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으며, 방송내용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PC가 음성과 동화상을 즐길 수 있는 멀티미디어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다 가정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이 가능해져 인터넷방송
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났다"며 "일반방송이 시청자가 방송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반면, 인터넷방송은 시청자가 편한시간대에 좋은 프로그램
을 골라 즐길 수 있어 앞으로 사용자가 폭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PC통신 '천리안'은 지난 1일부터 천리안 인터넷 방송국(http://cbn.
chollian.net)을 개국하고 정보채널 방송을 시작했다. 천리안 방송국은
정보통신, 연예계 관련 프로그램과 함께 사회지도층 인사들을 직접 만나
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한국통신하이텔도 지난달 24일 영화 전문 인터넷방송 '인디방송국
(http://inditv.hitel.net)'을 개국했다. 하이텔은 이달중 음악전문 채널
'하이텔라디오'를 개국하는데 이어 하반기에는 자체 제작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인터넷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터넷통신 채널아이는 9개의 채널로 구성된 인터넷 방송국 '아이캐스
트(http://www.channeli.net/chattv)'를 운영중이다. 스타를 초청, 이야
기를 들으면서 네티즌과 채팅을 할 수 있는 '라이브채트TV', 사연과 함께
신청곡을 전해 주는 '러브팡팡', 순수아마추어인 10대 혹은 20대의 젊은
구성원들이 젊은이들의 꿈과 사상을 이야기하는 '무차별 방송국', 언더그
라운드인터넷 방송채널 '얼토당토 방송' 등이 특색있는 프로그램들.
채널아이측은 "1주일에 한차례 마련되는 라이브 채팅시간에는 접속자가
몰려들지만 원활한 채팅을 위해 1000여명정도를 참가를 제한한 정도"라며
"출연자가 대화도중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가기도 하는 공중파방송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여서 젊은층들의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유니텔 역시 지난해 6월부터 영상, 음향, 조명 등 방송설비와 아날로
그 형태의 음성을 실시간 디지탈 데이터로 전환시켜주는 시스템을 갖추고
인터넷 방송을 실시중이다. 라디오 방송의 형태로 네티즌의 다양한 목소
리를 담아내는 '정보익스프레스', 미리 추천된 20대 3명의 여성을 스튜디
오로 초청, 사전에 선정된 네티즌 3명와 함께 온라인을 통해 다양한 게임
과 이야기를 나누는 '사랑의 클릭'등이 인기 프로그램.
이밖에 오락, 연예 채널 VTV(www.vtv.co.kr), 라디오 방송을 재현한
옛날방송국(www.radiodrama.net), 독립영화방송인 채널2 (channel2.kkiri.
org)등이 활동중이며, 최근에는 인터넷방송만을 전문으로 하는 인터넷 포
털사이트 'CHATV(www.chatv.co.kr)'도 개설됐다.
TV방송국들도 드라마나 쇼 프로그램을 저장했다가 보내주는 수준에 그
쳤으나 최근들어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제 3의 미디어로서 인터넷의 특성을 충분히 살린 콘텐츠 서비스에 적극적
이다.
문화방송(MBC)는 기존 방송프로그램을 인터넷상에서 내보는는 것 외에
별도의 웹캐스팅 프로그램을 제작, 서비스중이다. MBC뉴미디어부 최홍미
차장은 "웹캐스팅을 실시하면서 지난 연초에 비해 네티즌의 접속빈도가
2배이상 늘어났다"며 "최대 4000여명이 접속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
했는데도모자랄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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